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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13:50

대림 제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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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루카 1,26-38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알베르토 성인은 이렇게 말한다.
"성자께서는 당신의 어머니를 무한히 존귀한 존재로 만드셨다.
열매 속에 무한한 완전함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그 열매를 맺게 한 나무에도 어느 정도 무한한 완전함이
존재함을 드러낸다."

시리아 사람 에프렘이 쓴 시는 마리아를 향한 우리의 시선에 깨달음을 준다.

"오, 주님. 우리가 단신 어머님을 어떻게 불러 모셔야 할까요?
'처녀' 라고 부르면 한 아이가 일어나고
'유부녀' 라고 부르면 한 여인이 일어서는데
그런데 그분은 처녀면서 남편이 있으셨지요.

오, 주님. 당신에게 마리아는 누구십니까?
분명히 그분은,  그분만이, 당신의 어머니이십니다.
그런데 또한 그분은 당신의 누이요 친구시지요
온 교회와 함께 그분은 당신의 연인이요
당신에게 모든 것입니다.

당신이 오시기 전에 그분은 당신과 약혼하셨고
성령이 당신을 데려왔을 때 당신을 잉태하셨습니다.
당신이 태어나실 때 그분은 당신 어머니가 되셨고
당신이 설교하실 때 첫 제자가 되셨습니다.

남자를 모르는 몸으로 그분은 당신을 가지셨고
당신에게 먹일 젖을 가슴으로 생산하셨습니다.
그분의 젖가슴은,
목마른 영혼들에게 영의 젖을 먹이는
당신의 자비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인(sing)이지요

당신은 그분 안에 들어가 종이 되셨습니다.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지으신 당신이
그분 자궁에서 깊은 침묵에 잠기셨지요
그렇게 하여, 모든 사람이 당신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왕들의 왕인 당신이 그분 안에서 비천한 몸이 되셨고
풍요의 샘인 당신이 그분 안에서 가난해지셨고
전사들의 전사인 당신이 그분 안에서 무력해지셨고
새들까지도 입히는 당신이 그분 안에서 벌거숭이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비천한 자를 들어 올릴 수 있고
굶주린 자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고
힘없는 자들을 힘있게 할 수 있고
벗은 자를 입힐 수 있으십니다."

이 시야말로 가장 객관적으로, 그리고 가장 감동적으로 예수님의 탄생과 성모 마리아의 관계를 읊고 있다.

** 나는 성모님의 순종을 닮기 위해 노력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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