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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마르 2,13-17)

견원지간은 개와 원숭이 사이라는 말입니다.
좋지 않은 관계일 때 이 비유를 사용합니다.
실제로 개와 원숭이는 잘 지내지 못합니다.
동물학자들이 원인을 밝혔는데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원숭이는 기분이 좋으면 꼬리를 내리는데  개는 올린다고 합니다.
또 기분이 상하면 원숭이는 꼬리를 올리고 개는 내린다는 겁니다.
신호 체계가 반대인 셈입니다.

자신의 신호 체계로 상대를 보니까 오해는 당연합니다.
관계가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숭이와 개 사이의 불화는 숙명인 셈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다릅니다.
시각을 바꾸면 견원지간의 관계에도 변화가 가능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보던 것을 상대 입장에서 보려는 노력입니다.

바리사이들은 항의합니다.
"저 사람은 어째서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그들은 여전히 율법의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사랑의 시각으로 보십니다.
세리도 주님의 자녀라는 관점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눈길을 지녀야 주님을 닮는 삶이 됩니다.
그것은 또한 자신의 신호체계를 승화시키는 길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며 살면 행복을 만나게 됩니다.
남이 잘되기를 바라는데 행복이 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나도 잘되고 남도 잘되기를 바라야 합니다.
모두 함께 주님의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누구나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 ?
    홍보부 2013.01.16 09:14
    오늘의 묵상말씀이 넘 가슴에 와 닿아 적어보았습니다.
    묵상말씀공간이 없어 자유게시판에 적음을 양해바랍니다.
    오늘도 주님이 꼭 필요한 우리의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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