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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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4 10:55

대림 제1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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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복음 루카 10,21-24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솔맨이라고 하는 화가가 있다.
안타깝게도 그는 결혼을 하고 얼마 안 된 젊은 나이에 중병에 걸리고 말았다.
의사는 말했다.
"당신은 임파선 결핵을 앓고 있습니다. 앞으로 3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입니다.
그의 부인은 유명한 가수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임신 중이기까지 했다.
솔맨은 절망 속에서 몹시 괴로워했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오히려 남편에게 삶의 용기를 주며 위로했다.
"여보, 3개월밖에 못산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하느님께서 3개월이나 허락해 주셨다고
생각하며 감사드립시다.
아무도 원망치 말고 우리 그 천금같은 3개월을 가장 아름답고 소중하게 만들어 봐요."

부부는 열심히 일했다.
아내는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남편은 열심히 그림을 그렸다.
그런 솔맨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그의 병이 씻은 듯 나은 것이다.
부부가 함께 품은 희망과 용기, 그리고 열정이 병마를 물리친 것이다.

이 솔맨의 그림 중에는 유명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초상화다.
보통 다른 화가들은 예수님의 초상화를 그릴 때, 대개 온화한 모습이나 고난당하시는 모습을 그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솔맨의 예수님은 지도력 있고, 강인한 인간성을 지닌 모습이 그려진 초상화라 한다.

솔맨을 시한부 병마로부터 해방시켜 주었던 것은 결국 저 초상화에 그려진 능력의 예수님이었다.
아내와 함게 예수님께 희망을 두고 감사함으로 열심히 살다 보니 기적이 일어났던 것이다.
어떤 모양으로든 지금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은 예수님께 희망을 둘 줄 알아야 한다.

** 나는 하느님께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