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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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8 09:09

대림 제3주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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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마태 1,18-24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임마누엘' 은 곧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 는 뜻이다.
하느님은 아들 예수님을 통하여 몸소 우리와 함께하여 주시게 된 것이다.

1981년, 130세의 나이로 장수하여 세상을 떠난 흑인 찰리 스미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지난 130년의 세월은 고통의 전시장과도 같았다고 한다.
노예로 태어난 그는 갓난아이 때부터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
미국의 남부와 서부를 헤매며 매 맞고, 모욕을 당하며, 굶주리고 병들어, 죽을 고비를 스무 번도 넘게 경험했다.
이렇게 고생만 하다가 죽은 스미스는 임종하기 며칠 전,
자신을 방문한 성직자 스티븐스 앞에서 이렇게 기도했다.
"하느님, 제가 흑인으로 태어나게 해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고통스러운 노동 생활도 감사드립니다.
130년 간 언제나 제 곁에 계셔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스티븐스는 이 기도를 들으며 " 이런 신앙만이 하느님을 기쁘게 한다." 라고 말했다.

이제는 우리 차례다.
내 차례다.
저 약속을 의지하여 각자 떨치고 일어설 때다.
호랑이 굴을 향하여 죽음도 불사하고 전진하는 예수님의 기상이 우리와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할 것이다.

** 나는 지금 나와 함께 해 주시는 주님을 기쁘게 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