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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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1 17:26

대림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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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루카 1,39-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미국 역사의 위인 가운데 한 사람 휴 애런슨
그는 18세의 젊은 나이에 고향 스웨덴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낯선 곳에서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가지고  있던 돈도 다 떨어진 어느 날,
애런슨은 무작정 서부로 가는 기차 화물칸에 올라탔는데 그만 열차 승무원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실컷 두드려 맞고 열차에서 쫓겨난 애런슨은 강가에 앉아 강물에 비친 처량한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차라리 저 강물에 던져 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그때 불현듯 그의 마음속에 떠오르는 성경 구절이 하나 있었다.
"나는 훌륭히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2티모 4,7)
애런슨은 그 말씀을 가만히 묵상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는 지금까지 나의 인생길에서 얼마나 힘 있게 뛰어보았는가?
얼마나 굳은 믿음으로 살아왔는가?'

애런슨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섰다.
그리고는 자신의 모든 과거를 흘러가는 강물에 떠내려 보내며 다시 한 번 힘차게 뛰어보기로 결심했다.
그로부터 약 30년 후,
휴 애런슨은 몬테나 주의 영광스러운 주지사로 선출되었다.
그는 자신의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주민들을 사랑과 믿음으로 잘 보살펴 주었다.
그리하여 미국 역사장 가장 위대한 주지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길이 남게 되었다.

말씀으로 통하여 이루어지는 기적은 오늘날에도 우리들 가운데 계속 일어나고 있다.
30년이라는 세월이 필요했지만, 휴 애런슨은 자살을 결심할 정도의 실패자의 처지에서 말씀을 붙잡고
의지한 결과 땅덩어리로 볼 때 작은 나라의 원수 급에 해당하는 '주지사' 라는
그것도 가장 위대한 주지사라는 대어를 건져 올렸던 것이다.

** 나는 주님의 말씀이 언제고 풍요로운 수확을 가져다줌을 확실히 믿고 있나요?